사랑이야기

2008 세례예배 “세례는 순종에서 나오는 믿음의 결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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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는 순종에서 나오는 믿음의 결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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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5월의 첫 주일, LA사랑의교회에서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와 그리스도로

영접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믿음의 고백을 회중과 함께 나누는 세례예배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아침부터 교회는 온통 축제 분위기였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지내던 형제 자매들을 품고 기도하다가

그들을 전도하여 다락방에서 말씀을 나누고 새생명반과 새일꾼반을 통해 주일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우리의 가족들이 세례받는 날이었기에 이들을 오랫동안 품고 기도한 수 많은 성도들의 기쁨은 배가

되었다.

아침부터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축하 꽃과 폭죽을 준비하는 손길들이 바쁘다. 자리를 정리하고 찬양을

준비하며 오늘 예배에 기름 부어 주실 우리 하나님을 기대하는 마음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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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친구를 따라 주일학교와 여름성경학교를 다녔지만 예배와 말씀은 그저 나에게는 낯설기만 한

것이었습니다. 내가 원하고 하고 싶은 일들을 이루는 것과 살아가면서 고통스럽고 힘든 일들을 감당한다는

것은 나 혼자로서 못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고 이 세상에서 갈 곳 없다고 느꼈을 때 저는 하나님을 다시

찾았습니다. 3년 전 이곳에 와서 LA사랑의교회 주일예배를 통해 혼자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됨을 인정하고

살아계신 예수그리스도께서 나의 구원자임을 믿게 되었습니다.” (김기민 형제)

“저는 중학교 때 세계사를 배우며 부패한 교황과 성직자들을 보면서 하나님과 예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굳게 닫아버렸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비과학적인 것이며 하나님의 존재는 어떠한 과학적인

증거도 찾을 수 없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에 박사과정을 밟기 위해 오게 되었고 저는 사촌동생

소개로 LA사랑의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진심으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사랑해서 찬양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박사과정에서 실패를 맛보았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님께 더 가까이 가도록

돕는 시험이었고 이를 통해 저의 교만을 내려 놓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과 가까워 지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토요새벽예배에 나오게 된 일, 아무리 바뻐도 주일성수를 하는 일, 십일조를 내는 일까지.

그러나 예수님께서 나의 삶의 중심에 들어오신 후 가장 달라진 것은 개인적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가족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다는 사실을. 사도행전에 나오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러면 너와 내 가족이 구원을 얻으리라” 라는 구절이 제게는 너무나도 큰 힘이 됩니다.

저는 인생의 황금기인 20대에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번 세례식을 통해 저에게

복음을 전해 준 사람들처럼 다른사람들에게 전하는 그러한 그리스도인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조성호

형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그저 하나님의 귀로써 들으시고 하나님의 입으로 말씀하시고 하나님의

생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주님이 원하시는 삶이 부디 승엽이를 통해 이뤄질 수 있는 영광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승엽 유아세례 부모 간증)

“저희 부부로 하여금 지호가 저희의 소유물이 아님을 잊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주의

자녀임을 평생 기억하게 하옵소서! (신지호 유아세례 부모 간증)

“어린아이 시절부터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본분임을 가르치며 몸소

본을 보이는 삶을 살겠습니다.” (김사랑 유아세례 부모 간증)

김기섭 담임목사는 2부 성인세례와 3부 입교 및 유아세례로 나뉘어 진행된 세례예배에서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마음의 중심을 회중 앞에서 고백하는 귀한 시간입니다. 세례는 주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나오는 우리의 믿음의 결단입니다.”라고 전한 뒤 오늘 세례를 받는 7명과 입교 9명 그리고 부모의

믿음과 자녀를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양육하겠노라 약속한 9명의 부모들의 자녀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이어서 LA사랑찬양대의 축하와 폭죽 세러머니가 이어져서 오늘 세례와 입교를 한 형제 자매들을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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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례예배의 피날레는 온 성도가 목청껏 소리 높여 부른 찬양 “모든 민족과 방언들 가운데 Hallelujah to

the Lamb”이었다. 김기섭 담임목사는 이 곡을 소개하면서 자신이 이 찬양을 통해 받은 은혜를 간증하였다.

“제가 부목사 시절 65세 이상어른들을 섬기던 때였습니다. 가든그로브 쪽에 있는 노인아파트로 심방을 가는

길이었는데 이 찬양이 듣고 있던 CD에서 흘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이 찬양을 듣고 있는데 갑자기 하나님의

임재와 기름부으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찬양가운데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주시는데 모든 민족과

방언들이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 앞에 모두 모여 모든 존귀와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리고 있는데 바로 그

현장에 제가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 순간 저는 주체할 수 없는 눈물과 감격 때문에 도저히 운전을 할 수

없었고 차를 갓길에 세우고 한참 울었나 봅니다. 얼마나 후에 갑자기 누가 창문을 두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경찰이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한 시간쯤 지난 모양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바로

우리가 바로 그 자리에 서 있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서 하나님을 찬양할 때 올려드리는 그 기쁨을

이 자리에서 맛보는 것입니다. 한 번 힘있게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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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목청껏 불렀을까 모든 성도들은 어느새 하나님 보좌 그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 앞에 모두 서 있었다.

민족도 차별치 않으시고 방언도 차별치 않으시고 개인도 차별치 않으시고 외형적인 것 때문에 차별치

않으시는 바로 그 신실하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우리는 온 맘과 정성을 다하여 찬양을 올려드리고 있던

것이었다. 본당은 이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성도 한 명 한 명의 고백과 감사 감격의 메아리가

웅장하게 울리고 있었다.

구원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전적인 은혜이다. 그리고 이 입술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것

조차가 피조물이 가질 수 있는 최상의 특권이 아니던가! 오늘 우리는 이 구원의 은혜를 받은 형제

자매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온 교회가 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감사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오늘도 모든 심령들에게 역사하고 계심을 눈으로 목도하는 시간이었다.

주를 향한 감사와 찬양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겠지만 오늘 온 회중이 함께 한 이 찬양이 이번 한 주간

그리고 주 앞에 서는 그 날까지 우리들의 심중의 고백이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