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LA사랑의교회, 탄생 1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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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사랑의교회, 탄생 1주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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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생1주년을 기념하며
메세지를 전하는 김기섭 목사

지난 2007년 12월23일 LA사랑의교회 첫 번째 생일을 맞았다. 김기섭 목사는 LA사랑의교회 1주년을 맞아 작년 이맘때를 떠올린다며 감사와 감격의 메세지를 전했다. "작년 11월말 추수감사절을 지나면서 현재 사용 중인 이 장소와 계약을 맺었는데 12월24일로 예정된 개척파송예배에 꼭 3주반의 시간이 남았었다. 너무 짧은 기간이었기에 사실 불가능하다고 하는 작업을 시작한 셈이었는데 본당, 친교실, 교육부실, 사무실 등을 거의 매일 밤샘 작업을 하며 매어 달려왔었다. 첫 예배를 3일 앞두고도 본당은 카펫이 들어오지 않았고 페인트칠이 한창이었다. 막상 12 월24일 개척파송예배 당일은 어제까지 공사판이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준비되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Korean은 정말 대단한 민족이요 Korean앞에 불가능은 없지!! ‘라는 우스갯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몇 가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다. 한 밤에 잠시 공사를 멈추고 몇몇 지체들과 먼지 나는 공사판에 무릎을 꿇고 교회의 미래를 위해서 눈물 흘리며 기도했던 일이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책임지심을 믿고 도전했기에 아무것도 없었지만 가슴에는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 차 있었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2007년 한해 교회의 모습을 예상하며 기대를 서로 나누곤 했는데 사실 오늘 우리의 모습은 몇몇 지체들이 믿음으로 예상한 모습과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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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세대가 하나되어
교회 탄생을 기념하는 모습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개척 전 4주간 매주 화요일 저녁에 모였던 개척준비모임이다. 30-40여명의 인원들이 모여서 첫 예배부터 시작해서 당장 필요한 사역을 분담하고 준비팀을 조직했는데 소수였지만 준비된 소수였고 적은 인원이었지만 일당백의 믿음의 용사들이었기에 한 주 한 주를 기대 가운데 준비할 수 있었으며 모일 때마다 교회의 비전을 나누며 중보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년이 흘렀고 교회도 자리를 잡아가고 이민교회부흥사를 다시 써야 한다는 말을 들을 만큼 폭발적인 부흥을 경험했다. 많은 성도들이 부담을 가질 정도로 교회를 사랑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결코, 그냥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많은 분들이 헌신했고 희생했다. 시간으로 물질로 또 마음으로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자신을 드렸다. 오늘 우리 교회에 선한 모습이 있다면 이러한 성도들의 중심에 주께서 신실하게 반응해 주신 결과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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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액자

그리고 "교회 성도의 수를 자랑하는 교회가 되지 않도록 해야하며 얼마나 수적 늘었는가를 자랑하는 교회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 되는 순간 하늘 아버지는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다. 오히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우리 교회가 목자의 가슴을 가진 교회인지, 아비의 가슴을 가진 교회인지,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는 교회인지, 무엇보다도 사명을 이루는 교회인지를 더 겸손하게 돌아보아야 한다. 날마다, 우리는 더 낮아지고 교회의 주인 되신 예수님이 높여질 때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임재가 늘 누려지는 복된 생명의 공동체가 될 것이다.

이 일에 같은 소망을 품고 세상을 향해 예수님의 생명을 드러내는 일에 동참하고 계신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충심으로 사랑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라고 덧붙였다.

우리 교회가 존재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가진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주후 2007년12월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