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변계소수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복음화 설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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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소수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복음화 설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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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과 전기봉 선교사

“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해도 좋고 하지 말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외치고 그렇게 사는 사람이 있다. 바로 지난 10월 20일 토요새벽연합예배에서 우리 교우들에게 많은 도전과 은혜를 끼친 전기봉 선교사님 이다. 전기봉 선교사님은 우리와 같은 이민자였다. 아메리칸 드림을 가지고 태평양을 건너 LA 자바에서 그의 꿈을 이루어 가던 평범한 한 이민자였고 한 가정의 가장이었고 사랑 받는 한 아내의 남편이었다. 그러던 그에게 하나님은 특별한 부르심이 계셨다. 40대에 신학을 공부하고 하나님께서 가라고 지시한 땅 중국. 그러나 그에게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죽음을 넘나들었던 고비들과 건강악화로 인한 삶의 짐의 무게들이 그를 가로막고 있었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을 때 로마서 12장 1-3절의 말씀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다시 일어나 중국의 한 모퉁이에서 인생의 Half Time을 멋지게 살고 있는 분이 바로 전기봉 선교사이다. 그 분의 사역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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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를 주는 전기봉 선교사

전기봉 선교사님께서 특별히 집중해서 하시는 사역은 중국에 교회당을 지어 헌당하는 일이다. 도심 한 복판에 짓는 건축이 아니다. 오지 산골과 마을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숙식하면서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가는 일을 하고 계신다. 특별히 지금은 원난성 주변과 티벳지역에서 성전건축을 하고 있다. 이곳은 중국의 변방지역이다. 환경도 열악하지만 복음의 기쁜 소식도 들을 수 없는 소외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들을 위한 위대한 계획들을 가지고 계셨고 GMCC선교회를 통해서 그 일들을 하고 계셨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몰아치는 눈바람에 부녀자 성도들은 추위에 못 이겨 오들오들 떨면서 건축자재 하나하나 내 몸같이 아끼며 운반하는 성도들의 교회사랑을 듣고 있노라면 금새 눈시울이 젖는다. 전기로 기계로 하는 건축이 아니다 보니 도끼로 나무를 다듬으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겨울에는 동상의 위험과 눈바람의 어려움 속에도 성도들의 열기로 산골의 눈을 녹이는 신앙심으로 천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가운데 교회가 한 곳 두 곳 세워져 가고 있고 벌써 15개의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졌다.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외칠 때 하나님은 가능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이미 수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천국의 기쁨과 소망을 누리고 주변 민족들을 위한 복음의 전진기지로 쓰임 받고 있다. 이렇게 영광스러운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전기봉 선교사는 교회를 신축하고 헌당식을 가질 때 전 인생에서 가장 큰 즐거움을 맞볼 때라고 한다. 그 때면 강단에 올라 축하 설교도 하면서 촌민들과 다 같이 두 손을 번쩍 들고 마음껏 할렐루야!를 높이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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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성도와 전선교사

그럼 그한테 슬픔이 없을까? 이에 전 선교사님은 무겁게 입을 열었다. “왜 없었겠습니까?” 가장 슬픈 일은 나를 따라 다니며 음료수도 나르고 건축자재를 운반하던 18살 소년 복옥진 이라는 소수민족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하루 시공 벽돌을 옮기다가 쓰러졌습니다. 다급히 내가 먹던 약을 먹이고 급히 병원에 호송하였으나 깊고 편벽한 산골이라 애는 영 깨어나지 못하고 심장혈관이 막혀 숨을 거두었습니다. 제가 처음 이 옥진이란 애한테 관심을 같게 된 것은 이 애가 나와 똑 같은 심장혈관 병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나는 옥진이를 불쌍히 여겨 내 옆에 두고 쉬운 일도 시키며 내 약도 나누어 먹이면서 내 딴에는 사랑을 쏟는다고 했는데 갑작스레 내 곁을 떠나갔습니다. 나는 그곳 소수민족 풍속대로 무덤은 잘 지어주고 추모예배를 주도하였습니다. 옥진이 부모님께 약간의 장례비와 생활비를 주며 나는 울었습니다. “내가 좀 더 관심을 돌렸다면 애가 죽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는데…..” 내 가슴이 찢겨지는 것처럼 가슴이 아파 울고 울었습니다. 주님의 마음도 동일하지 않았을까. 전 선교사님의 아름다운 사역을 통하여 영혼사랑과 복음전파 사명의 열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전기봉 선교사님은 GMCC선교회가 교회당을 세우는 일을 돕고 있지만 현지 성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헌신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면서 순박하고 부지런한 이 지역 성도들이 스스로 돌을 다듬고 나무를 잘라 아름다운 교회당을 세우는 것이라면서 현지 성도들의 감사를 잊지 않았다. 이들의 성전 건축상황들을 슬라이드로 보면서 나무하나 돌 하나 정성으로 다듬고 운반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또 자기의 생명을 주님을 위해 아낌없이 드리는 삶을 보면서 이러한 헌신으로 지어진 성전을 통해 아름답게 일하실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을 모두가 기대해 본다.

전기봉 선교사는 앞으로 운남을 넘어 중국서부 티벳, 서북부 신강쪽에도 교회당을 건축할 꿈을 가지고 있다. 이 복음화 설계도가 변계소수민족 복음화를 통해 중국 주변 나라들을 복음화 할 초석을 쌓아갈 웅대한 포부가 열매로 영글어져 가기를 기대해 본다. 이에 LA사랑의교회의 김기섭 담임목사는 주님의 복음이 땅끝까지 모든 족속에게 전달되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온 교우들의 사랑과 기도를 모아 교회당 1개를 세울 수 있는 건축헌금을 GMCC 선교회에 전달했다.

아래의 편지는 GMCC 대표로 섬기고 계시는 현병훈 장로님께서 LA사랑의교회 성도들의 건축헌금에 대한 감사편지를 보내오신 내용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김기섭 목사님:
LA사랑의교회 성도님들께:
LA사랑의교회가 개척 된지 채 1년도 안되어 700명 성도가 넘는 중형교회로 자리매김하며 LA지역에서 영적추수를 담당하는 교회로 또 제자훈련을 통해 영적 재생산을 감당하는 교회로 성장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난 10월 20일 토요새벽예배를 통해 GMCC선교회가 파송한 전기봉 선교사님의 간증을 통해 큰 은혜를 주시고 선교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도전하는 마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여건이 다 갖추어 지고 넉넉해서가 아니라 먼저 중국 소수민족들을 위한 교회건축을 통하여 열방을 품고 헌신코자 하는 그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이제 드리신 헌금으로 지어질 교회를 위하여 계속 기도해주시고 이 성전에 발을 디딜 소수민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요.
앞으로 지어져가는 교회의 건축과정을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알려드리고 건축이 끝나 헌당 시에는 헌당예배에 담임목사님과 선교부관계자들 또는 관심 있는 분들께서 참석해 주시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리는 것은 그곳에서 건축사역을 담당하고 계신 전기봉 선교사님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중국 운남성 뿐만 아니라 티벳지역 그리고 옆 나라 미얀마까지 그 지경을 넓혀 교회건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의 영육간의 건강함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뒤에서 후원하는 본 GMCC 선교회를 위해서도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교회건축을 위한 귀교회의 마음을 다한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GMCC선교회 대표 현병훈 장로 올림

200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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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를 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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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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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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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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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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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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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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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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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을 돕는 아이와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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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을 돕는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