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아프가니스탄을 위한 특별새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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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십일조로 새벽을 깨우리라" 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2007년 8월 6일~8일) LA사랑의교회 본당에서 8월 한달 시간의 십일조로 드리기로 한 3일 새벽시간에 아프가니스탄을 위한 특별 기도 모임을 갖었다. 절망 가운데 있는 믿음의 지체들을 나의 가족으로 가슴에 담아야 하겠다는 결심으로 부르짖는 성도들의 기도가 아프간에 있는 피랍자들과 한국의 가족에게 까지 울렸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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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위한 특별새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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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기섭 목사

연인원 200명 가량이 모인 가운데 행해진 이번 특새(특별새벽기도)는 여느 새벽예배 때 보다 더 눈물을 뿌리며 뜨겁게 기도하는 성도들의 모습이 속속들이 보였다. 하루의 첫 단추를 새벽 재단에서 중보로 시작할 때에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은혜과 상쾌함이 성도들의 삶 곳곳에 넘쳐났다. 새벽의 짧은 시간이지만 도전과 새 힘을 얻게하는 말씀 또한 이번 한 달을 여는 특별새벽기도를 통해 더욱 영적인 시각에서 개인의 삶을 점검하고 더 나아가 이웃과 세계를 위한 주님의 마음을 품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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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듣고있는 성도들

김기섭 목사는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는 것 처럼 아프가니스탄 피랍자들에게 하나님의 손길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합시다’라는 말씀을 전하며 기도의 불씨를 붙혔다. ‘혼란스럽고 당혹스러우기 그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이 상황이 오히려 온 세계가 아프간과 세계 선교를 위해 기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샘물교회와 눈물도 말라버린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에 이 일을 선하게 사용하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합시다. 주의 이름으로 간구하게 하신 토해냄이 땅에 떨어진 예가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요, 우리가 그토록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신뢰하는 이유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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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 들고 찬양 합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잊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고난이 와도’ 복음을 증거하는 일을 멈추어서는 안 될 것 이다. 우리가 악한 것에서 떠나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 헌신할 때 세상은 오히려 우리를 핍박하고 조롱할 수 있다. 그러나 선교가 위축되거나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중단해서도 멈추지도 말아야 하며 계속 전진해 나가야 한다. 한국 땅과 더불어 온 세계에 하나님의 거룩함이 높임 받기 위해서 한 알의 밀알이 썩어 땅에 떨어져야 한다. 바울 사도가 "형제들아 나의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빌 1:12)라고 했던 2000년 전의 고백이 오늘 날에도 우리의 고백이 되리라 믿는다.

다음은 지난 3일간 놓고 기도한 피랍자 명단과 기도제목 내용이다.
피랍자 명단:
(故)배형규(78 년생), (故)심성민(78년생)
이선영(70년생, 여), 김지나(75년생, 여), 김경자(70년생, 여), 유정화(68년생, 여), 제창희(69년생, 여)
이주연(80년생, 여), 유경식(52년생, 남), 송병우(74년생, 남), 이영경(85년생, 여), 한지영(73년생, 여)
김윤영(72년생, 여), 안혜진(76년생, 여), 이성은(83년생, 여), 한지영(73년생, 여), 안예진(76년생, 여)
이성은(83년생, 여), 이정란(74년생, 여), 임현주(75년생, 여), 박혜영(73년생, 여), 이지영(71년생, 여)

기도제목:
피랍된 지체들의 무사 귀환을 위한 기도
1. 살아있는 21명의 지체들의 생명을 보존하여 주옵소서.
2. 협상의 과정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속히 돌아오게 하소서.
3. 피랍된 지체들에게 힘과 건강을 주시사, 돌아오기까지 강건케 하소서.

피랍된 지체들의 가정과 교회를 위한 기도
1. 순교한 두 분의 가정을 위로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채우소서
2. 피랍된 지체들의 가정에 견딜 수 있는 육적, 영적 힘을 공급하소서.
3. 샘물교회 교우들을 위로하시고, 강하고 담대하게 승리케 하소서.

아프가니스탄과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1. 아프가니스탄의 복음화, 평화화, 민주화되게 하소서.
2.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선교사들과 믿음의 지체들을 보호하소서.
3. 이번 피랍을 통해 선교의 불이 식지 않고, 더욱 타오르게 하소서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렘 29:12)

이번 사건은 한국교회의 선교, 특별히 무슬림 지역에 대한 선교를 여러 각도에서 재조명하도록 강제할 것이다. 이 모든 일에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이번 일로 선교가 위축되지 않으면서도 더 지혜로운 접근방식과 내용이 도출될 수 있도록 개입하시리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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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보고있는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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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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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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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