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2007 VBS-여름성경학교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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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유치부, 유초등부 104명의 주일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07년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 LA사랑의교회의 첫 여름성경학교 (Vacation Bible School)가 풍성한 열매와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특별히 이번 VBS는 교회탄생 이후에 첫 어린이들만을 위한 복음집회로 모여 그 특별함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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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복장을 한 어린이

이번 주제는 “A Wild Ride through God’s Word”. 강사로 나선 김숙영 전도사는 첫째날은 “God is with us”, 둘째날에는 “God is Strong”라는 제목을 가지고 여호수아의 말씀으로 어린아이들 한 영혼 한 영혼에게 잊지 못할말씀의 씨앗을 뿌렸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한 집회는 엄마들이 맛있게 준비한 식사를 함께 하고 6시 30분부터 본당에 모여 찬양과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 3개의 팀으로 나뉘어 Bible Station, Game Station, Craft Station 을 돌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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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pet Show

첫째 날 마지막 시간에는 본당에 모인 1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Magic Show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Puppet Show를 통해 예수님 부활사건을 나누면서 예수님을 모르는 아이들과 교회에 처음 나온 어린아이들을 위한 기도를 함께 했다. 또한 둘째 날에는 자녀들이 팀별로 강단에 올라와 하나님을 뜨겁게 찬양하고 헌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부모들이 모두 나와 손을 들고 하나님 앞에 우리의 자녀들을 축복해 주시고 책임져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교회에 처음 나온 자녀들과 부모들에게는 그들의 평생에 잊지 못할 귀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의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처음 준비하는 VBS임에도 불구하고 교역자와 교사, TA, 학부모 그리고 교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 그리고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수 주간 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기도의 힘을 모아주었고 수박헌금으로 섬기며 또한 현장에서 교사로 TA로 간식도우미로 찬양과 율동섬김이로 아낌없이 섬겨주셨다. 수고해 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와 박수를 드리며, 이들의 아름다운 섬김과 땀방울들이 귀한 밑거름이 되어서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 나라의 영적 거목들로 성장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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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ft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여름성경학교의 시작은……

여름성경학교는 교회의 오랜 전통입니다. 여름성경학교는 로버트 지 보빌(Robert G. Boville)`이 시작했다. 그는 1853년 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출생, 베를린 대학, 파리 대학 등에서 연구한 뒤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서 신학을 연구했다. 그리고 캐나다 해밀톤 침례교회에서 10년간 목회하면서 가난으로 인해 취학하지 못하는 무산 아동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90만 빈민 아동을 보육하는 사업에 관여하였다. 그 후 뉴욕선교회 지도자가 됐는데, 1901년부터 교육비를 자비로 부담하면서 하기 아동성경학교를 시작하였고, 이를 전 세계로 전파시켜 가면서 세계 무산 아동들에게 복음을 들려 주었다. 기록상 미국 최초의 여름성경학교는 1866년에 미국 보스톤에 위치한 제일교회에서 시작한 계절성경학교(VBS:Vacation Bible School)라고 합니다. 이 계절성경학교는 1898년에 있었던, 미국 뉴욕의 에피파니(Epiphany) 침례교회에서의 성공적인 실시를 거쳐 여름성경학교의 형태로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여름성경학교는 1922년에 서울의 정동감리교회에서 교사 5명, 학생 100명으로 ‘하기아동성경학교’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하기성경학교 교육 과정으로는 체육, 음악, 성서, 위인전, 수공(공작), 사회 봉사 등을 제정하였으며, 문맹 퇴치와 하나님 나라 시민 양성, 영혼 구원에 목적을 두고 사역하면서 교회 부흥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신음하는 겨레에게 정신 각성, 단체 생활 훈련, 우정 회복, 기독교 문화의 선전과 보급, 기독교 윤리의 실천 등을 제시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