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기도의 동역자를 얻으라! 제1차 훈련생산상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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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사랑의교회는 제자훈련하는 교회이다. 우리교회에 속한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을 통해 예수의 온전한 제자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으로 세워져 가는 일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사역하는 교회이다. 이러한 제자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매 순간마다 우리의 목자요, 스승이신 주님에게 가야 할 길을 물어보는 의존적 기도의 삶일 것이다. 이러한 기도의 삶도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제자훈련을 통해 배워가며 훈련해야 할 부분인 것이다.

지난 주일 오후2시 30분부터 Sunland에 위치한 샬롬기도원에서는 제1차 훈련생들을 위한 산상기도회가 열렸다. 우리교회에서 훈련사역을 받고 있는 새생명반, 새일꾼반, 제자반, 사역반의 모든 훈련생들과 함께 진행된 이번 기도회는 자칫 메마를 수 있는 우리 신앙생활에 기도의 깊은 영성을 체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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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섭 담임목사는 야고보서 4장 2절과 3절 말씀을 통해 우리가 기도할 때 얻지 못하는 이유는 구하지 않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끝까지 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섭 목사는 기도의 깊이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의 질은 얼마만큼 오랫동안 무릎 꿇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면서 처음에는 기도의 자리로 나가는 것이 어색하고 집중하기도 어렵고 하더라도 한 번 무릎을 꿇으면 그 자리를 벗어나지 말고 진득하게 자리를 지킬 때 깊은 조금씩 깊은 기도의 자리로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훈련생 여러분, 인생의 위기 앞에 삶의 위기 앞에 하나님 앞에 결단하고 금식하며 나아갈 때 베풀어 주시고 뚫어주시는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기도는 훈련입니다. 이 훈련이 몸에 베어야 합니다. 오늘 저녁 함께 기도할 때 입을 열어 목청을 높여 기도하십시오. 입에서 중얼거리는 기도로서는 기도가 뚫리지 않습니다. 어법이 좀 틀리면 어떻습니까? 입을 열어 하늘을 바라보며 손을 들고 기도합시다!. 이 저녁 성령님께서 기도의 깊은 자리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라고 강조하면서 기도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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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들과 2부 기도회로 7시간여 동안 이어진 훈련생 산상기도회는 주님 앞에 순결한 신부로 서기로 결단하는 회개와 가정의 회복을 위한 기도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을 위한 기도로 시작되었다. 우리 자녀들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가 나오도록, 이 나라의 대통령이 나오도록 그리고 우리 자녀가운데 첫 번째 한인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도록 기도했다. 이어진 생업을 위한 기도는 많은 훈련생들이 가지고 올라온 가장 큰 기도제목이었을 것이다. 김기섭 담임목사는 훈련생들에게 단지 자신의 그릇을 바라보고 하는 생업의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가능성과 크심을 보고 기도하라고 권면했다. 또한 정말 우리가 교회를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하는데 주께서 물질의 복도 허락해 주셔서 영혼들을 마음껏 섬기며 하나님의 나라를 한 번 멋지게 섬길 수 있는 은혜를 달라고 기도했다.

기도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기도의 함성은 더욱 뜨거웠으며 성령의 운행하심을 더욱 깊이 경험 할 수 있었다. 김기섭 목사는 어깨동무 기도를 통해 나 혼자가 아니라 기도의 동역자들이 함께 위로하며 격려하며 기도의 짐을 나누기를 권면했다. 서로의 깊은 기도의 제목을 나누고 아픈 부위에 손을 얻고 중보하며 가장 시급한 기도의 제목을 가진 지체들을 가운데 놓고 안수하며 하나님께서 개입해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하였다. 이미 그들의 기도제목은 나의 기도제목이 되었고 그들의 아픔은 나의 아픔이 되어 버린 것이다. 김기섭 목사는 마지막으로 사역자들을 초청하여 모든 훈련생들과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들이 그들을 불러주신 주님의 사명 앞에 흔들림 없이 섬기도록 기도를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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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님은 자녀들이 힘들고 지칠 때 또 기쁘고 위로 받기 원할 때 함께 웃고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아름다운 공동체인 교회를 허락하셨다. 혼자 걸어가는 길은 외롭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교회를 통해 함께 그 길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걸어갈 수 있는 신실한 지체들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다. 그리고 오늘 70억 인구가운데 내 옆에 손을 잡고 기도했던 한 형제, 자매를 나의 중보자로 보내주셨다. 함께 가는 길은 즐겁고 힘이 난다. 이번 산상기도회에서 만난 기도의 동역자들을 통해 어려운 이민의 삶도 넉넉히 이겨나가는 우리 모든 LA사랑의교회 멋진 훈련생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