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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단기의료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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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18회 작성일 21-12-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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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10/13일(일) 늦은 밤, LAX를 출발한 네팔팀이 14시간을 비행하여 중국 광저우에 도착, 그곳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다시 5시간이 걸려,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한 것은 10/15일(화)  점심 시간이었습니다. 동역교회인 카트만두 Eternal Hope Church(EHC)로 이동한 후, 준비해온 의약품과 필요 물품들을 정리하고 현지의 도우미 청년들과 교제의 시간을 나누는 것으로 도착일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10/16/수


아침 묵상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9시부터 의료사역이 시작되었고, 10시부터 지방교회 목회자 부부 세미나가 네팔신학교의 다니엘 목사님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10시부터 동시에 치러진 어린이 외부행사는 현지 지도교사 6명과 함께 어린이 30여 명을 이끌고 외부 Futsal 경기장을 빌려 행사를 치렀습니다. 어린이 행사를 위해서는 차량과 점심 식사, 간식 등이 네팔팀의 후원으로 준비되었고, 모두가 아무런 사고 없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든 사역은 일정대로 오후 5시에 마감, 이후에는 현지교회 청년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17/목


둘째 날은 현지 동역자인 타이타스 목사님과 함께 카트만두 슬럼가에서 목회하시는 미트라 목사님을 방문하였습니다. 카트만두 슬럼가는 도시의 서남쪽 끝부분에 위치하여 있는데, 도시의 모든 쓰레기가 모이는 곳으로 동네 자체가 쓰레기 더미 위에 세워진 약 100여 년이 된 동네입니다. 그곳의 주민은 네팔의 가장 낮고 천한 카스트 출신과 지방에서 살길을 찾아 올라온 이주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일행은 그곳의 아시스 교회에서 미트라 목사님과 동네의 역사, 교회 개척, 현재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슬럼가 사역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10/18/금


오늘의 의료사역은 현지교회와 카트만두 내의 각 교회들을 위해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목회자 세미나를 위해 지방에서 온 목회자 부부들과 EHC교회의 사역자들을 위한 검진도 함께 하였습니다. 네팔팀은 점심시간이 시작됨과 동시에 의료사역을 종료하고 예배당 옆의 회의실에서 네팔교회의 전도팀을 만났습니다. 전도팀은 타이타스 목사님과 신학교의 다니엘 목사님을 중심으로 4명의 청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힌두교를 제외한 타 종교의 광고나 전도가 불법인 네팔에서 예수님을 알리고 복음을 전파하는 위험한 일을 하는 팀입니다. 네팔팀은 전도팀의 청년들을 위해 축복과 은혜를 간구하는 기도를 드렸고, 이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전도팀 청년들은 그동안 겪었던 어려움과 외로움 때문이었는지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후 진행된 부흥회는 뜨거운 찬양과 기도, 말씀으로 진행되었고, 이후에는 네팔 크리스천들을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19/토


일정에 따라 네팔신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신학교 방문에는 모든 네팔팀이 참석하였고 미국에서 펀드레이징을 통하여 마련한 도서들과 학생들의 특식을 위해 준비한 후원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신학교의 사정은 작년보다는 많이 좋아졌으나, 아직도 매우 열악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와 소명 의식은 매우 높았으며, 네팔 기독교의 미래와 국가의 장래를 위한 유일한 소망의 통로임이 확실해 보였습니다. 학생들은 올해에도 네팔팀에게 자신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우리도 언젠가는 당신들과 같은 선교사가 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친 네팔팀은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 출발을 위한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특별히 정리하자면, 그동안 4차례의 네팔 단기선교를 통하여 진행되고 있는 네팔팀의 사역은, 네팔이 외부세계를 본격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20여 년의 시간 동안 ‘모든 네팔 선교사역 전체를 통하여 가장 유익하고 의미 있으며 명확한 방향성이 있는 사역이다.’라는 현지 외부 선교사들의 진단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네팔에 거주하거나 진출한 모든 외부 선교사들이 네팔팀의 사역을 통하여 선교사로서의 사명과 사역의 방향을 재검토하고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하며 하나님께서 네팔 선교사들의 옥석을 가리기 위해 네팔팀을 이곳에 보낸 것이라고까지 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네팔팀에서 본 네팔의 현재 모습은, 그동안은 마치 어두운 방 안에 촛불을 켜 놓고 꺼져가는 촛불을 지키기 위해 분주해 하던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이미 거부할 수 없는 밝은 빛이 방 한가운데를 비추고 있는, 미래의 희망과 믿음의 소망이 보이는 빛 안에 서 있는 모습을 확인한 것이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네팔선교를 위해 기도와 물질, 시간과 눈물로 후원해 주시고, 헌금해 주신 모든 선교 동역자와 교회에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모든 영광과 찬송을 하나님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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