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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흐르는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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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설교에서
훈련은 우리의 몸의 습관을 바꾸는
연습라는 말에 참 공감이 갔습니다.

새벽예배라는 숙제로 매일 눈은 뜨지만 가지 못하는 이 몸을 원망하면서.. 난 안돼를 얼마나 외쳐 댔던지.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어요.
생각 없이 마음 만 뜨거워도 내 몸이 움직이는데
배울 수록 왜 라는 질문이 고개를 들면서 몸이 더 말을 안듣네요.

가끔 이 몸속에 피가 정말 하나님 거부하는 피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그런 말들 하쟎아요.
전 체질상 기독교인 싫어해요.
전 체질상 교회가 안맞아요.
사실 저도 ..

살다보니 내힘으로 안되는 일이 너무 많아
끙끙대다
하나님께 은혜받고
하나님의 복 받고 싶어서
아이들 만은 적어도 교회형 인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이 욕망도. 욕심인가봐요.

요즘.. 마음으로 벅차던 하나님을 글로 배우려니 어렵습니다.

이런 글 올리면 돌 맞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