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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늪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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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린시절 그러니까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니던 교회 목사님은 참으로 왕당파였습니다.
어린 제가 느끼기에 목사님은 참으로 다가가기 어려운 그런 존재였습니다. 전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면서 그런 목사님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고 그로인해 교회에 대한 불신까지 생겼습니다. 사실 그때도 주님은 늘 그자리에 계셨는데 말입니다.

전 어느순간 교회를 떠났고 23년만에 다시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주님을 영접을 하였지만 사실 LA사랑의교회를 잘 알지 못하였기에 계속 다닐지는 장담을 못했었거든요.
전 속으로 생각하였죠. 그래 교회보고 가는거 아니야,,,목사님 보고 가는거 아니야,,,오로지 주님만 쳐다보고 가자 ...사실 처음에는 그리생각하고 갔었죠..하지만 주님은 저를 정말 제대로 된 교회로 인도하여 주셨더라구요.

그런데 어찌된 일입니까...
저는 점점 목사님의 썩소(?)에...
목사님의 설교에 빠져들어가고 있는것을 알았습니다.
어느날 제 회사 동료에게 목사님 자랑을, 교회자랑을 늘어놓는 제모습을 발견하였습니다...웹사이트를 열어놓고 목사님 사진을 보여주고 우리 교회 이모저모를 자랑하고....
목사님을 통하여 주님의 모습을 보고 있음을..

주일예배가 끝날때즈음이면 마음속에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그런 아쉬움속에 마지막 찬송을 할때 목사님의 반복되는 찬송에 정말 신이 났습니다. 마치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시는듯....계속 반복...어쩔때는 웃음도 나오곤 했는데...^^
그런데 알고 봤더니 목사님의 또 다른 별명이 있더군요...
"공포의 도돌이표 목사님"
푸히힛~ 진짜 진짜 맞아 맞아 하면서 혼자 웃었습니다.

어쩌겠습니까....헤어날 수 없이 빠져드는 늪을.....
목사님의 늪에서 못빠져 나와도 좋으니 늘 목사님의 설교말씀데로 주님의 말씀안에 거할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목사님 주일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매설교마다 저를 깨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